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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캔위성 체험-경연 대회 후기

글쓴이: 정찬우

캔위성 후기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는 캔위성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 전날에 카이스트에서 제공한 고흥 시내의 한 모텔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며 캔위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텔 같다...)


그리고 소소한 기념품으로 사진에 있는 캔위성 대회 로고가 박힌 티셔츠수건쿨팩을^^



숙소에 도착한 뒤 저녁식사

메뉴는 돼지고기 주물럭,

선배님.. 감수성 넘치게 드시고 계신다.


대회 당일에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논들 한복판에 있는 고흥항공센터에서 공들여 준비한 캔위성을 로켓에 실었다.


카운트다운을 하고 로켓이 쏘아졌다.


귀가 아플 정도로 굉음을 내며 위로 솟았고 몇 초 안되어 보이지도 않았다.

시야에 먼저 들어온 것은 낙하산을 매달고 내려오는 분리된 로켓이었다.

낙하산 크기만도 꽤 됐던 캔위성은 눈을 가늘게 뜨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있었다.

 

몇 분이 지나 내려오는 캔위성을 바라 볼 때 그저 멀리서 멍하니 있었다.

거의 다 내려오는 캔위성이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걸 회수를 어떻게 하지?’였다.

처음에는 강 쪽으로 날아가지 않아 잠깐 안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멀어져가는 위성을 보면서 허탈한 감정까지 들었다.

수십 분을 돌아다닌 끝에 캔위성을 찾았지만 바로 회수하지 못했다.

거의 논 한가운데에 떨어져 발만 동동 굴리다가 결국엔 지도교사인 박종화 쌤이 논으로 들어가 꺼내오셨다.

다른 캔위성도(우리 동아리에서 2팀 참가바로 옆 논에 떨어져 있어 바로 꺼내올 수 있었다.

 

너무 찾기만 했나 보다... 사진을 못 찍었네...

 

맨 처음 발사해서 다 회수하고 난 뒤에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스마트폰을 붙잡고 시간을 죽여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지루하게 보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서울로 가는 표가 전부 매진되서 순천으로 돌아서 가야 했다.

 

집으로 가는 길... 감수성 넘치는 선배님은 뻗으셨다.


여러가지 기상 악조건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못 얻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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